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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소식] 네팔 김경수 선교사

교회소식
Author
jung park
Date
2023-03-10 01:24
Views
193

안녕하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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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에와 시리아에서 7.8도의 강진과 이어진 여진으로 인해 수없이 많은 귀중한 생명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생존자들도 부상으로 인해, 그리고 삶을 터전을 잃어 버려서 극심한 고통 가운데 있습니다. 약 8년전에 네팔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던터라 남의 일같지 않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마음은 그곳으로 달려가서 잔해의 돌덩이 하나라도 치워주고 싶지만 그럴수 없어 뉴스만 계속 보고 있습니다.  복구작업을 하는 손길에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하루빨리 그곳에 일상회복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2022 성탄절: 성탄절을 맞아 버너스빠띠와 너야버스티 두곳 마을에서 저희들이 직접 키운 산세베리아를 화분에 담아 300명정도의 아이들에게 Indoor Plant로 키울수 있도록 분배 하였습니다. 화분에는 네팔어로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글을 동그랗게 써 넣어 화분을 어떤 각도로 놓던지 글을 볼수 있도록 했습니다. 함께 성탄 찬양하고 예수님 오심의 의미를 새기는 메시지도 들은 후에 하나님께서 지어 놓으신 창조물들을 아끼고 잘 가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공부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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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사역: 예전에는 가끔 한번씩 들려오던 기후대재앙의 소식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듯합니다. 1년에 평균 200일 이상을 눈에 덮여 있어야할 알프스는 눈들이 녹아 사막 식물인 선인장으로 뒤 덮여 가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들려 오는 홍수, 가뭄, 산불 소식은 이제 듣는 귀를 무덤덤하게 만들어 버린듯합니다.  

이곳 네팔에서도 기후변화로 인한 변화는 바로 체감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난히 따뜻했던 지난 겨울은 어느덧 슬그머니 끝나버려 2월 말인 지금의 Hetauda 지방은 섭씨 3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더워진 날씨로 인해 번식할 환경이 훨씬 좋아진 날파.  리들의 개체수가 엄청나게 불어났습니다. 녀석들이 눈으로 계속 들어와 일하기가 힘들정도입니다.  건기인 지금은 나무 심는것과 더불어 이미 심어 놓은 나무에 물과 비료를 주는 것도 중요한 사역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나무를 심은 지역들이 대부분 전기가 들어 오지 않고 수원에서부터도 먼곳이라 물을 가지고 오는 것이 녹녹치 않습니다. 다행히 지난번에 한국을 잠시 방문했을때 식목사역의 중요성을 많이 공감해 주시는 생명살림교회에서 고가의(?) 대용량 Battery를 후원해 주셔서 근처 강에서 양수기를 돌려 필요한 물을 가지고 올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이 많이 편해지고 같은 시간에 훨씬 많은 나무에 물을 공급할수 있게 된것입니다.

사진은 저희 Staff들과 함께 저희가 주로 나무를 심는 뜨리베니 마을의 쓰레기 하치장 깊은 곳으로 들어가 현장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복되는 나무 심는 일이 오래 진행되다 보면 가끔은 “내가 왜 이일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 타성이 붙어 버려 소명감은 옅어지고 몸이 힘들다는 생각만 들때가 있습니다. 저희가 일하고 있는 바로 옆이기는하지만 그래도 저희는 주로 조금은 비켜간 곳에서 나무를 심고 있기 때문에 냄새는 많이 나지만 산같이 쌓여 있는 쓰레기들의 모습을 보게 되지는 않습니다. 해서 종종 이곳을 방문해서 “하나님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라고 성경이 증거하며 만들어진 하나님의 피조 세상이 어떻게 망가져 가고 있는지를 현장에서 시각 체험하면 저희가 하는일의 소명감을 다시 한번 다잡을수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