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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선교지 소식 - 2022년 7월
안녕하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2022년도 벌써 7월이 되었네요. 코로나의 기세가 많이 꺽인것 같지만 주변에서는 고생하시는 분들도 아직 많이 계십니다. 모두 건강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네팔은 코로나 감염자수가 1일 40인 이하로 떨어진지가 벌써 6개월 이상은 된것 같습니다. 코로나에 대한 화두는 거의 없고 주변에 마스크 쓰시는 분들도 찾아 보기 힘듭니다.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것은 좋은일이지만 경계심이 너무 없어져서 자칫 코로나 재창궐에 빌미가 될까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네팔 지방 교회 주일학교를 위한 교재 분배: 출간한 첫해 주교교재를 매주 토요일 지방교회들 방문을 통해 분배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번 말씀 드렸지만… 네팔 지방교회의 주일학교 교사분들의 노고는 말로 형용키 힘듭니다. 본인들도 일반교육 조차도 제대로 받지 못했는데 이에 더해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져서 어찌할줄 모르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이에 저희 예수 문화 학교에서는 그 선생님들이 한해 52주동안 각교회 아이들을 예수님의 말씀으로 잘 인도할수 있도록 도와 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교재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의 말씀을 선생님들이 먼저 이해하고 또 이해한 말씀을 아이들에게 잘 전달할수 있도록 매주 한과 한과를 많이 신경써서 집필을 했습니다.
이것이 책으로 출판이 되기에 이르기까지는 저희 교사들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의 수고가 있었습니다. 동화 수집, 매주 activity 선정, 메시지와 동화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기 위한 삽화 그리기, 메시지 집필…. 이런 많은 수고와 땀들이 결실을 맺어 첫해 교재가 출간 되었고 두번째 해 교재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식목사역: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식목 사역이 계속 진행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대기 오염의 주범인 헤토다 쓰레기 하치장 주변에서 나무를 심어 왔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일하는 Rai 족속 소유지(약 2만 평)가 우기를 맞아 잡초들이 너무 많이 자라 나무 심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여기 네팔은 6-9월정도까지가 더운 우기인데 나무 심기에 좋은 때이기도 하지만 덩달아 잡초들도 많이 자라고 뱀들도 출몰을 많이 합니다. 이에 더해 그곳으로 가려면 걸어서 조그만 강을 하나건너야 하는데 비로 강이 범람을 하면 건널수가 없어서 어떨때는가서 일하지 못하고 돌아 와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해서… 대기 오염 주범중 또 다른 하나인 공장지대 주변으로 나무 심는 곳을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Hetauda에는 HID(Hetauda Industrial District)라는 네팔에서 가장 큰 공장 지대중 하나가있습니다. 수백개에 이르는 공장의 굴뚝들이 매일 CO2로 가득찬 검은 연기들을 내 뿜고 있습니다.
마침 공장들이 들어선 지역의 담장을 따라 폭 12meter, 길이 1.5km 정도에 달하는 공터가 있어서 인근 마을 지도자들과 협의 하에 저희가 나무를 심고 보살피는 것은 마을 주민들이 하는 것으로 동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족히 10,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게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강을 건널 필요가 없고 상대적으로 잡초도 좀 덜해서 조금 더 용이하게 나무를 심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잡초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어서 뱀에 대한 경각심은 늘 가지고 일해야 합니다.
쓰레기 하치장에서는 우기가 멈춘후 잡초들이 사라지면 다시 돌아와서 계속 식목 사역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기도해 주세요!